암 예방 시리즈 ㉑ 부비동암·비강암 – 얼굴 속 작은 공간에서 시작되는 위험
얼굴 속 작은 공간, 바로 코와 연결된 부비동과 비강은 우리가 평소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부위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공간에서 암이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두려움을 안겨줍니다. 부비동암과 비강암은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감기나 비염 증상과 비슷해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뒤늦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질환을 제대로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25:13)
이 말씀은 단순히 종말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건강에도 적용됩니다. 아무리 작고 사소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주의 깊게 살피고 대비할 때, 우리는 더 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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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비동암·비강암이란 무엇인가
부비동암은 코 주위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하며, 비강암은 코 내부 점막에서 발생하는 암을 뜻합니다. 두 질환 모두 두경부암(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암)의 일종으로, 발생 빈도는 전체 암의 1% 미만일 정도로 드물지만 진행 속도와 발견 시점의 늦음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편입니다.
2. 전조 증상 – 놓치기 쉬운 신호들
부비동암과 비강암은 초기 증상이 흔한 질환과 비슷해 놓치기 쉽습니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 막힘: 한쪽만 지속적으로 막히는 경우 단순 비염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코피: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되거나 한쪽에서만 나는 경우.
- 얼굴 통증·부기: 특히 눈 주위, 뺨, 이마에서 발생할 때.
- 시야 변화: 암이 눈 근처로 퍼지면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치아 흔들림: 위턱 가까이 퍼지면 치아가 느슨해지거나 통증이 생깁니다.
- 두통: 평소와 다른 양상의 만성 두통이 지속될 때.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알레르기나 감기와 혼동되기 쉽지만,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 흡연: 모든 두경부암의 공통적인 주요 원인입니다.
- 직업적 노출: 목재 분진, 가죽 분진, 금속 가루 등에 장기간 노출되는 직업군(목공업, 제화업, 금속공 등).
- 바이러스 감염: 일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연관된 사례도 보고됨.
- 만성 염증: 만성 부비동염, 비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암 발생 위험 증가.
4. 예방 방법
예방은 생활 습관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 금연: 흡연은 가장 큰 위험 인자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작업장 안전: 분진이 많은 환경에서는 반드시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 정기 검진: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오래 지속되는 사람은 이비인후과에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은 암 예방의 기본입니다.
5. 생활 속 적용 팁
- 감기나 비염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면 ‘괜찮겠지’ 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세요.
- 직장에서 분진을 흡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마스크와 보호 장비를 착용하세요.
- 코피가 잦거나 코가 한쪽만 막히는 경우, 단순 증상이 아닐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6. 마무리
부비동암과 비강암은 드문 질환이지만 방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암입니다. 작은 증상에도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우리의 얼굴 속 작은 공간에서 시작되는 이 질환은, 무심코 지나치는 생활 습관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깨어 있는 눈으로 몸의 신호를 살피고, 조기 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곧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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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암 예방 시리즈 ㉒] 안구암 – 망막모세포종과 안구 흑색종, 시력과 생명을 동시에 위협하는 암
출처
- 국립암센터 암정보 서비스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 자료
- 보건복지부 국가암정보센터
◆ View the English translation. Click below.
Cancer Prevention Series ㉑ Paranasal Sinus and Nasal Cavity Cancer – Hidden Dangers Inside the Face
Inside our face lies a small space we rarely think about—the paranasal sinuses and nasal cavity. Yet, cancers can begin here, and while rare, they often go unnoticed until they are advanced. Early symptoms mimic common colds or sinusitis, which makes timely diagnosis challenging. In this article, we’ll explore what paranasal sinus and nasal cavity cancers are, their warning signs, and how to prevent them.
Scripture for Today’s Topic
“Therefore keep watch, because you do not know the day or the hour.” (Matthew 25:13)
This verse reminds us not only about spiritual vigilance but also about caring for our health. Being attentive to even small symptoms may save us from greater dangers.
1. What Are Paranasal Sinus and Nasal Cavity Cancers?
Paranasal sinus cancer develops in the air-filled spaces around the nose, while nasal cavity cancer begins in the lining of the nasal passages. Both belong to the category of head and neck cancers. Though they account for less than 1% of all cancers, their risk is high because they are often diagnosed late.
2. Early Warning Signs – Subtle but Critical
- Persistent nasal blockage: Especially if only one side is affected.
- Frequent nosebleeds: Occurring without clear cause, often on one side.
- Facial pain or swelling: Around the eyes, cheeks, or forehead.
- Vision problems: Such as double vision when the tumor spreads near the eyes.
- Loose teeth: If the tumor extends to the upper jaw.
- Chronic headaches: Unusual or persistent headaches that do not improve.
If these symptoms last more than three weeks, medical consultation is strongly advised.
3. Causes and Risk Factors
- Smoking: The leading risk factor for all head and neck cancers.
- Occupational exposure: Long-term contact with wood dust, leather dust, or metal particles.
- Viral infections: Certain types of HPV have been linked to these cancers.
- Chronic inflammation: Long-lasting sinusitis or rhinitis can increase the risk.
4. Prevention Strategies
- Quit smoking: Eliminating the top risk factor.
- Workplace safety: Using protective masks in dusty environments.
- Regular checkups: Especially for those with chronic sinus issues.
- Boost immunity: Healthy diet, regular exercise, and proper rest.
5. Practical Lifestyle Tips
- Seek medical advice if cold-like symptoms persist for over 2–3 weeks.
- Use protective equipment if you work in dusty or chemical-filled environments.
- Don’t ignore recurrent nosebleeds or one-sided nasal congestion.
Conclusion
Paranasal sinus and nasal cavity cancers may be rare, but their impact is serious. The best defense is vigilance: noticing early warning signs and not dismissing persistent symptoms. Protecting these small spaces in our face means safeguarding both health and life.
Next Episode Preview
[Cancer Prevention Series ㉒] Eye Cancer – Retinoblastoma and Ocular Melanoma, A Threat to Vision and Life
Sources (English)
- National Cancer Center, Korea – Cancer Information Service
-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 – Research Publications
-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 National Cancer Informatio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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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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