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내분비종양 - 췌장·폐·소장 등

암 예방 시리즈 ㉔,  신경내분비종양(NET: 췌장·폐·소장 등) – 보이지 않는 호르몬 종양의 위협

보이지 않는 암, 조용한 경고

몸속 깊은 곳, 아무 증상 없이 자라나는 ‘침묵의 암’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에서는 서서히 호르몬을 교란시키고 장기를 파괴하는 종양, 바로 신경내분비종양(NET, Neuroendocrine Tumor)입니다.
특히 췌장, 폐, 소장, 위 등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어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NET의 전조증상과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의 길을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

“네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린도전서 6:19)
→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몸은 거룩한 성전입니다. 보이지 않는 병이라 할지라도 방심하지 않고 몸을 지키는 것은 신앙의 책임이자 사랑의 실천입니다.

거짓을 좇은 왕, 진실 앞에 무너지다

 

1. 신경내분비종양이란 무엇인가

신경내분비종양이란 무엇인가

신경내분비종양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신경내분비세포)에서 생겨나는 암으로, 일반적인 암과 달리 호르몬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에서 생기면 인슐린, 글루카곤 등의 이상 분비로 저혈당이나 고혈당을 유발하고, 폐나 소장에 생기면 홍조, 설사, 천식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에서도 놓치기 쉽습니다. 일부는 수년 동안 ‘위장병’이나 ‘스트레스성 증상’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2. 주요 발생 부위와 전조증상

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 폐, 위, 소장, 대장, 직장 등 다양한 부위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은 신호에 귀 기울이다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얼굴이 갑자기 붉어지거나 열이 오르는 홍조
• 이유 없는 만성 설사나 복부 팽만
• 이유 없는 저혈당 증상(식은땀, 어지럼, 손 떨림)
• 체중 감소, 복통, 소화불량
• 천식 같은 숨가쁨, 기침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데 일반 내과 진료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내분비내과나 종양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진단과 치료

NET은 일반적인 혈액검사나 초음파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호르몬 수치 검사, 핵의학적 영상검사(예: PET-CT, 옥트레오스캔) 등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위치와 악성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부분 수술적 절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만약 전이가 있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항암치료, 표적치료제, 호르몬 억제 주사(소마토스타틴 아날로그) 등이 사용됩니다.

 

4. NET 예방과 생활관리

신경내분비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위험도를 높입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

• 가족 중 유전성 내분비종양(MEN) 증후군이 있는 경우
• 흡연, 음주, 가공식품 섭취
• 만성 염증성 장질환
• 비만 및 운동 부족

예방과 관리 방법

1. 정기적인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CT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2. 육류와 가공식품은 줄이고, 신선한 채소·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3.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호르몬 균형을 유지한다.
4. 가족 중 유전 질환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 및 조기 스크리닝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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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기 발견이 생명을 구한다

NET은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전이가 진행되면 치료가 복잡해집니다.
특히 췌장이나 폐에서 생긴 NET은 초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이 없을 경우 발견 시 이미 진행성인 경우도 많습니다.
정기검진과 경미한 증상이라도 놓치지 않는 민감함이 바로 생명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신경내분비종양은 겉으로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암입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미세한 이상 신호에 귀 기울이고,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 — 그것이 ‘보이지 않는 암’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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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암 예방 시리즈 ㉕] 악성 중피종 – 석면이 남긴 치명적 흔적과 예방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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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건복지부 암정보센터, 국립암센터, 대한종양내과학회, Mayo Clinic, WHO Cancer Fact Sheet

 

◆ View the English translation. Click below.

Cancer Prevention Series ㉔, Neuroendocrine Tumors (NET: Pancreas, Lung, Small Intestine) – The Hidden Threat of Hormone-Secreting Tumors

 

Deep inside the body, there exists a “silent cancer” that grows unnoticed. It disturbs hormonal balance and gradually damages organs without showing clear signs — this is the Neuroendocrine Tumor (NET).
Because it can develop in multiple organs such as the pancreas, lungs, and intestines, diagnosis is often delayed.
This article explains the symptoms and preventive strategies of NETs and offers practical health guidance for early detection.

Today's Bible Verse

“Do you not know that your bodies are temples of the Holy Spirit?” (1 Corinthians 6:19)
→ Caring for our body is an act of gratitude and responsibility before God. Protecting it from hidden diseases is an expression of love and faith.

1. What Are Neuroendocrine Tumors?

NETs arise from hormone-producing neuroendocrine cells. Unlike typical cancers, they often cause hormonal imbalance.
Pancreatic NETs may lead to hypoglycemia or hyperglycemia, while lung or intestinal NETs can cause flushing, diarrhea, or wheezing.
Because early symptoms are vague, many patients mistake them for digestive or stress-related issues.

2. Common Sites and Warning Signs

NETs may occur in the pancreas, lungs, stomach, small intestine, colon, or rectum.
Common warning signs include:

• Sudden facial flushing or heat sensation
• Chronic diarrhea or abdominal bloating
• Unexplained hypoglycemia (sweating, dizziness, trembling)
• Weight loss or poor digestion
• Shortness of breath or coughing

Persistent symptoms that do not improve with basic treatment warrant evaluation by an endocrinologist or oncologist.

3. Diagnosis and Treatment

NETs are difficult to detect through standard tests.
Accurate diagnosis requires hormone level tests and imaging such as PET-CT or Octreoscan.
Surgical removal remains the best curative option.
For inoperable or metastatic cases, chemotherapy, targeted therapy, or somatostatin analog injections are used to control hormone secretion and tumor growth.

4. Prevention and Lifestyle

Though the exact cause remains unclear, the following factors increase risk:

• Family history of MEN (Multiple Endocrine Neoplasia)
• Smoking, alcohol, and processed foods
• Chronic inflammatory bowel disease
• Obesity and sedentary lifestyle

Preventive Tips:

1. Include abdominal ultrasound or CT in regular health checkups.
2. Limit processed meats; eat more fruits and vegetables.
3. Manage stress and exercise regularly.
4. Consider genetic testing if there is family history of endocrine tumors.

5. Early Detection Saves Lives

While NETs grow slowly, delayed diagnosis can lead to metastasis.
Pancreatic and lung NETs are often curable when found early.
Listening to subtle signals from your body and acting early can make all the difference between recovery and risk.

Conclusion

Neuroendocrine tumors are invisible yet dangerous.
Through vigilance, balanced living, and timely checkups, we can protect ourselves from this hidden cancer.
Your body’s whispers matter—heed them before they become a cry for help.

Next Episode Preview

[Cancer Prevention Series ㉕] Malignant Mesothelioma – The Deadly Legacy of Asbestos Exposure

Sources (English)

Korean National Cancer Center,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Mayo Clinic, WHO Cancer Fact Sh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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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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