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만찬의 주인공, ‘호랑이 유자 막걸리’가 세계 정상 입맛을 사로잡은 이유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뜻밖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우리 전통주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다. 고급 와인이나 샴페인이 아닌 이 막걸리가 회의장 건배주로 선정됐다는 소식은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흥미를 느끼게 할 만큼 특별하다.오늘은 이 막걸리가 어떤 배경을 갖고 어떤 맛을 지녔는지, 왜 건배주로 선택됐는지를 재미있고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너희가 마시고 먹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이 말씀은 일상의 작은 선택—술 한잔도 포함하여—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그마저도 감사와 섬김의 마음으로 마시길 권한다. 건배주로 선택된 이 막걸리도 단순한 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