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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APEC 한복의 비밀: 라움한복 이정희 대표가 ‘꽃잎치마’에 담은 자연의 영감

아이올렛 2025. 11.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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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APEC 한복의 비밀: 라움한복 이정희 대표가 ‘꽃잎치마’에 담은 자연의 영감

장원영 APEC 한복의 비밀 [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캡처]
장원영 APEC 한복의 비밀 [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캡처]

한 장의 영상이 한복의 현재를 바꾸기도 합니다. APEC 홍보영상 속 장원영이 입은 라움한복은 우아한 곡선과 고운 색감으로 국내외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요즘 트렌드의 중심에 선 ‘꽃잎치마’는 유행이 아니라, 디자이너 이정희 대표가 자연에서 길어 올린 고유한 창작입니다. 전통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오늘의 감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그 디자인 철학을 정리했습니다.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

“들의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태복음 6:28–29 일부, 개역개정)

창조 세계의 질서와 아름다움은 인간의 장식보다 더 깊습니다. 라움한복의 ‘꽃잎치마’는 자연의 선과 결을 한복 실루엣에 품어, 과장 대신 ‘살아 있는 곡선’으로 품위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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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서 태어난 실루엣

라움한복 ‘꽃잎치마’의 출발점은 한 송이 꽃입니다. 겹겹이 포개진 꽃잎의 곡선, 피어오르는 층위, 가느다란 주름의 리듬을 치마 패턴으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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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에 따라 선이 흐르고, 빛에 따라 주름이 호흡하는 설계는 정적이 아닌 ‘살아 있는 한복’을 지향합니다. 유사 명칭(갈래치마·날개치마)도 있으나, 최초 디자인의 본래 이름은 ‘꽃잎치마’라는 점이 분명합니다.

장원영 APEC 한복의 비밀 [사진=라움한복 제공]
장원영 APEC 한복의 비밀 [사진=라움한복 제공]

전통과 현대의 균형

이정희 대표의 관점은 전통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배열하는 데 있습니다. 과도한 장식을 덜고 실루엣과 비례, 색의 호흡을 살려 착장 환경—스튜디오 조명, 야외 자연광, 이동 동선—에서 최대의 우아함이 드러나도록 조율했습니다. 전통미의 무게감은 유지하되, 오늘의 카메라와 무대, 일상에 어울리는 가벼움을 확보했습니다.

장원영 APEC 한복의 비밀 [사진=라움한복 제공]
장원영 APEC 한복의 비밀 [사진=라움한복 제공]

수공예의 ‘보이지 않는 힘’

꽃잎치마의 핵심은 섬세한 수공예입니다. 미세한 등분 주름을 일정한 텐션으로 잡아 곡선이 끊기지 않도록 봉제하고, 허리선·밑단·겹단의 밀도를 장소와 조명에 맞춰 달리합니다. 그 결과, 착자가 걸을 때마다 주름이 ‘풀렸다 다시 모이는’ 유려한 흐름이 발생하고, 촬영 컷마다 다른 표정을 연출합니다. 장식이 아니라, 구조가 아름다움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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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공기, 그리고 장면

장원영 착장에서 돋보인 은은한 색은 과시 대신 잔향을 택한 선택입니다. 과채도의 유행색을 좇기보다, 피부 톤과 공간 컬러(배경벽·바닥·소품)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한 톤 낮춘 색을 배합했습니다. 덕분에 화면 전체가 편안해지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실루엣과 표정으로 모입니다. 이는 ‘보여주기’보다 ‘어울림’을 중시하는 라움한복의 연출 철학이기도 합니다.

 

이름을 바로 부르는 일

디자인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유사 용어가 번집니다. 그러나 창작의 맥락과 철학을 온전히 전하려면 고유명—‘꽃잎치마’—를 지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름은 단순한 표기가 아니라, 설계 의도와 제작 문법을 담은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호명은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를 존중하는 첫걸음입니다.

 

브랜드와 아이콘의 만남

APEC 홍보영상이라는 국제적 무대에서 장원영과 라움한복이 만난 장면은 상징적입니다. K-스타일의 현재를 대표하는 아이콘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직조하는 브랜드가 결합하며 ‘우아함의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한복을 ‘특별한 날의 의복’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꽃잎치마’는 장식의 발명이 아니라 자연의 번역입니다. 라움한복은 전통의 숨결을 살리면서 현대적 장면에서 더 빛나도록 구조와 색을 다듬었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떠나 일상과 행사, 무대 어디에서든 한복의 품격은 겸손하고 단정한 곡선으로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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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경향 보도, 경향신문 정리, 라움한복 제공 자료

 

◆ View the English translation. Click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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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of Jang Wonyoung’s APEC Hanbok: RAUM Hanbok CEO Lee Jeong-hee and the Nature-Inspired “Petal Skirt”

 

One short video can reset how we see hanbok today. In the APEC promo, Jang Wonyoung’s RAUM Hanbok drew global attention with graceful lines and nuanced hues. At the center stands the “Petal Skirt,” not a fad but an original design authored by CEO Lee Jeong-hee and lifted straight from nature’s vocabulary. This piece unpacks the design philosophy that preserves tradition while speaking to contemporary sensibilities.

 

“Consider the lilies of the field… even Solomon in all his glory was not arrayed like one of these.” (Matthew 6:28–29, ESV)

Creation’s beauty precedes ornament. The Petal Skirt translates the lines and layers of flowers into silhouette, favoring living curves over heavy decoration.

A Silhouette Born from Petals

The Petal Skirt begins with a bloom: stacked petals, rising layers, and fine pleats become pattern logic. As the wearer moves, lines flow; under light, pleats breathe. It’s a design for a “living hanbok,” not a static costume. While other nicknames circulate, the original, proper name remains “Petal Skirt.”

Balancing Heritage and Now

Lee’s method safeguards the essence of tradition while reorganizing it for today. By trimming excess ornament and prioritizing proportion, silhouette, and color harmony, the garment performs under studio lights, daylight, and in motion. The gravitas of heritage stays; the lightness needed for camera, stage, and daily life is gained.

The Invisible Power of Craft

Its core is handwork. Micro-pleats hold consistent tension so curves never break; waist, hem, and layered panels vary in density by venue and lighting. Walking releases and gathers the pleats in a gentle wave, giving each frame a distinct expression. Beauty here emerges from structure more than surface.

Color, Air, and Scene

The look favored resonance over spectacle. Instead of chasing high-chroma trends, the palette sits a shade lower to engage skin tone and environment (background walls, floors, props). The result is a calm frame that guides the eye to silhouette and expression—evidence of RAUM’s belief in harmony over display.

Calling Things by Their Right Name

As a design spreads, mislabels arise. To pass on the intent and grammar of the work, the proper name—“Petal Skirt”—matters. Names carry authorship and method; using them correctly respects both creator and wearer.

When Brand Meets Icon

On an international stage like APEC, the pairing of Jang Wonyoung and RAUM Hanbok becomes emblematic: an icon of K-style with a brand that weaves tradition into the present. Together they propose a standard of elegance, shifting hanbok from “special-occasion attire” to a cultural platform with global resonance.

Conclusion

The Petal Skirt is not an invention of ornament but a translation of nature. RAUM Hanbok refines structure and color so heritage breathes in modern scenes. On- or off-camera, in ceremony or daily life, its dignity lingers as calm, continuous curves.

Sources (English)

Coverage by Sports Kyunghyang; Kyunghyang Shinmun summary; materials courtesy of RAUM Hanbok

 

#JangWonyoung, #RAUMHanbok, #PetalSkirt, #APECVideo, #LeeJeonghee, #ModernHanbok, #HanbokTrend, #HandcraftedHanbok, #CheongdamTailored, #KFashion,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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