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 감성까지 담은 하츠투하츠 Focus, K팝 신인 최강 카드 맞나

 

켄지 감성까지 담은 하츠투하츠 Focus, K팝 신인 최강 카드 맞나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사진=SM엔터테인먼트]

데뷔 1년 차 신예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자신들만의 색깔로 승부수를 던졌다. 새 미니앨범 "Focus"는 화려한 폭발력보다는 세련된 절제미로 주목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음악적 감각과 실험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차근히 성장 중이다. 이들의 행보는 “빨리”보다 “단단히”라는 가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사진=SM엔터테인먼트]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5)
진심을 다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이 말씀은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태도와 닮았다. 그들은 자극적인 화려함보다 진정성과 완성도를 택하며, 한 걸음씩 음악 본연의 깊이를 쌓아가고 있다.

요시야의 율법책 발견, 회개의 눈물, 언약 갱신 주석·해설·적용·묵상 -역대하 34:14–33

 

세련된 절제, "Focus"의 진짜 매력

하츠투하츠의 첫 미니앨범 "Focus"는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Focus"는 하우스 리듬과 복고풍 피아노 리프가 어우러져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복되는 "I cannot focus on anything but you"라는 후렴은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강하며, 곡 전체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만든다.

하츠투하츠 'Focus'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사진=SM 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들의 개성은 확실히 드러난다. 교복을 입고 교실에서 펼치는 군무, 시험지 위의 춤, 무술 동작을 접목한 장면들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실험적 감각으로 시선을 끈다. 자극적인 설정 없이도 강렬한 몰입감을 주며, "집중"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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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단순히 리듬감 있는 댄스곡이 아니라, 소리와 움직임의 조화를 통해 감정의 집중을 표현한 예술적 시도다. 하츠투하츠는 폭발 대신 흡입력으로 승부한다.

하츠투하츠 'Focus'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사진=SM 엔터테인먼트]

SM의 계보를 잇되, 새 시대의 감각으로

하츠투하츠의 음악에는 SM 걸그룹의 전통이 녹아 있다. 선공개곡 "Pretty Please"는 1세대 걸그룹 S.E.S의 "I'm Your Girl"을 연상시키는 뉴잭스윙 스타일에 현대적인 무그 신스 베이스를 얹어 고전과 트렌드를 매끄럽게 이어간다.

하츠투하츠 'Focus'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사진=SM 엔터테인먼트]

또한 "Apple Pie"에서는 누디스코 장르를 차용해 파자마 파티의 자유로움을 표현했고, "Flutter"에서는 80년대 시티팝 감성을 재현했다. 이어지는 "Blue Moon"은 감성적인 R&B 발라드로 앨범 전체에 서정적인 균형을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CD Only 트랙으로 수록된 "Style"은 켄지(KENZIE)의 가사 "네 Style은 다 맞아 / 그게 너라서 더 좋아"를 통해 청량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마무리를 선사한다.

이처럼 하츠투하츠는 단 한 장의 앨범으로도 SM표 감성의 진화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하츠투하츠 'Focus'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사진=SM 엔터테인먼트]

꾸준함으로 증명한 성장

요즘 케이팝은 ‘속도전’의 시대다. 데뷔 1년 만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실패’라는 평가를 받는 현실 속에서, 하츠투하츠는 오히려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성장해왔다. 데뷔곡 "The Chase"로 담백한 시작을 알렸고, 이어 "Style", "Pretty Please"를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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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cus"는 그 꾸준함이 결실을 맺은 작품이다. 폭발적인 반응 대신 듣는 이의 귀와 마음을 천천히 파고드는 음반. 바로 이 점이 하츠투하츠의 진짜 무기다.

SM의 전통적인 기획 철학, 즉 "유행보다 완성도"를 중시하는 그 정신이 이번 앨범을 통해 되살아났다. 하츠투하츠는 화려한 불꽃보다 오래 빛나는 불씨가 되길 택했다.

 

마무리

"Focus"는 단순한 신인 걸그룹의 시도가 아니라, K팝이 잃어가던 본질에 대한 회복 선언이다. 빠른 유행 속에서도 자신만의 템포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하츠투하츠의 도전은 진심이 담긴 음악이 결국 승리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출처
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글, 사진 인용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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