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갈수록 마음 한 켠이 조용히 저며오는 날이 있다.그럴 땐 문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한 곡이 생각난다.바로 이동원의 ‘가을 편지’.나직한 음성과 섬세한 감정이 담긴 이 노래는,사람의 가슴속 깊은 곳에 남아 있던 이별의 기억이나,보내야만 했던 시간들을 조용히 꺼내준다.그런 감정에 딱 어울리는 곳이 있다.강원도 인제, 내린천.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동원의 "가을 편지"가 흘러 나옵니다.]깊어가는 계절 속에서 천천히 흐르는 물소리와낙엽이 떨어지는 강변 풍경은‘가을 편지’의 한 소절처럼 서정적이다.오늘은 이동원의 노래와 함께내린천의 가을 풍경을 따라 걸으며,쓸쓸함 속에서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여행을 떠나보자.아래 순서로 오늘 주제에 대해 함께 느껴봅니다.이동원의 ‘가을 편지’, 노래에 담긴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