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주 APEC 무대, 한복이 하늘을 날다…월정교서 펼쳐진 천년의 감동
![1. '한복, 내일을 날다' [사진=연합뉴스]](https://blog.kakaocdn.net/dna/bAA7OO/dJMcad1mBSa/AAAAAAAAAAAAAAAAAAAAAHe6RwHZQBtRhFkWxTA6_7HVCmeFdYaKE9MaWC4X9lhc/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4514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O1UkoAvKCBBdXtH6OOqfhc3nNVA%3D)
어둠이 내린 월정교 위, 천 년의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한국의 아름다움이 빛났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특별행사로 열린 한복 패션쇼 ‘한복, 내일을 날다’가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경주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전통과 기술, 예술이 어우러진 그 순간, 한복은 단순한 옷이 아닌 하나의 문화적 언어로 세계와 소통했다.
![월정교 아래 한복 패션쇼 [사진=연합뉴스]](https://blog.kakaocdn.net/dna/di2jOo/dJMcajUOsAg/AAAAAAAAAAAAAAAAAAAAAMhThOats_oEmU8FvDLHNyBhz7FJjIeGTnm5z7HNPQEt/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4514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DW0gA6EoHFzvMBCJR17uf7hPSzg%3D)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태복음 5장 14절)
빛처럼 세상을 비추는 문화의 힘은 믿음의 빛과도 같다. 한국의 전통이 세계 앞에 선 그 순간, 한복은 빛으로 세계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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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와 느고의 므깃도 전쟁, 순종과 불순종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섭리와 예레미야의 슬픔 -역대하 35:20–27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요시야는 “개혁의 왕”으로 불립니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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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천년의 기억을 깨우다
29일 저녁, 경주 월정교 특설무대에는 수많은 외국인과 시민이 운집했다. “어메이징, 뷰티풀!”이라는 감탄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미국인 트레버 씨는 “20년 전 한국에 왔을 때보다 지금 한복은 더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가 아닌, 천 년의 기억을 깨우는 시간 여행이었다.
‘한복, 내일을 날다’는 세 막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막 “한복, 천년 금빛으로 깨어나다”는 신라 시대 복식을 재현해 고대의 품격을 되살렸다. 황금빛 비단과 정제된 곡선의 조화는 경주의 고도(古都) 정신을 그대로 담아냈다. 관람객들의 눈은 과거의 장엄함 속에서 빛나는 한국의 뿌리를 보았다.
![월정교 아래 한복 패션쇼 [사진=연합뉴스]](https://blog.kakaocdn.net/dna/wLsHq/dJMcaeeTNv4/AAAAAAAAAAAAAAAAAAAAAC5NcsoM1DvyuWBdv97LX4M-9Ks5Zce9fWwjD0qWjmgR/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4514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t%2BfrQ4Emxb4%2BMaUWlkSTJem3WB8%3D)
현재의 한복, 세계 속에서 피어나다
두 번째 막 “한복, 오늘 활짝 피어나다”에서는 현대 디자이너들이 전통의 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영부인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캐나다 총리 부인, 그리고 각국 귀빈이 함께한 무대는 ‘문화 외교’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한복의 절제된 우아함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한국이 가진 문화의 저력을 드러냈다.
콜롬비아에서 온 관객 알레한드로 씨는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다. 전통의 미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한복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감동으로 통하는 예술이었다.
미래의 한복, 기술과 예술의 조화
세 번째 막 “한복, 새로운 내일을 날다”는 AI 기술과 결합된 미래 한복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조명과 프로젝션, 홀로그램이 결합된 무대 위에서 한복은 시간의 경계를 넘어섰다. 디자이너 이진희는 “미래 한복은 한복의 깃에서 출발해 동서양의 복식 언어와 기술이 융합된 이야기”라며 “APEC의 포용과 지속가능성 철학을 시각화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 무대는 한복의 전통이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상징이 되었다. AI와 결합한 패션은 단지 디자인의 혁신이 아니라, 문화의 확장 그 자체였다.
월정교, 세계를 잇는 다리
행사를 주관한 한국한복진흥원 박후근 원장은 “72벌의 한복이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줬다”며 “월정교에서 개최한 이유는 한복이 사람과 사람, 세상과 세상을 잇는 다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월정교는 천 년 전 신라인들이 건너던 다리이자, 지금은 전 세계가 한국의 문화를 건너오는 상징적 장소가 되었다.
마무리
이번 APEC 한복 패션쇼는 ‘한복’이라는 한 단어가 가진 힘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과거의 금빛 전통, 현재의 우아한 감각, 미래의 기술 융합이 하나로 어우러진 무대였다. 경주의 밤은 단순히 아름다웠던 것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 한국 문화가 어떤 빛으로 서야 하는지를 보여준 ‘문화의 선언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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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글, 사진 인용
2025 APEC 특별취재단
◆ View the English translation. Click below.
The Night of Woljeong Bridge: When Hanbok Took Flight at APEC
Under the starlit sky of Gyeongju, the ancient Woljeong Bridge became a stage where the beauty of Korean tradition unfolded before the world. At the APEC 2025 special event, the fashion show “Hanbok, Flying into Tomorrow” mesmerized audiences with the fusion of past, present, and future — proving that Hanbok is not merely attire, but a living language of Korean culture.
"Today's Scripture Verse"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set on a hill cannot be hidden.” (Matthew 5:14)
Like the light that shines upon all nations, the cultural beauty of Hanbok illuminated the world that evening.
Awakening a Thousand Years of Heritage
As the show began, foreign visitors were captivated. “Amazing! Beautiful!” exclaimed Trevor, an American tourist, recalling his past missionary days in Korea. The event was more than a fashion show — it was a time-traveling celebration of Korean heritage.
The first act, “Hanbok, Awakening in Golden Light”, revived the elegance of ancient Silla garments. Golden silks and graceful curves reflected the dignity of Gyeongju’s royal past, stirring admiration from spectators who felt history breathe anew.
Hanbok in Bloom – The Present Moment
The second act, “Hanbok, Blooming Today”, showcased modern reinterpretations of Hanbok by contemporary designers. The presence of Korea’s First Lady Kim Hye-kyung, the Canadian Prime Minister’s spouse, and APEC dignitaries turned the show into a true moment of cultural diplomacy.
Alejandro from Colombia said, “It’s fantastic and dreamlike. The traditional beauty moved me deeply.” His words reflected the universal resonance of Hanbok — a form of art that speaks beyond words.
The Future of Hanbok – A Fusion of Art and Technology
In the third act, “Hanbok, Flying into the Future”, the audience erupted with excitement as AI-enhanced Hanbok designs took the stage. Lights, holograms, and projections turned the runway into a futuristic dreamscape. Designer Lee Jin-hee explained, “The future Hanbok blends Eastern and Western styles with cutting-edge technology, visualizing APEC’s spirit of inclusivity and sustainability.”
This act was more than a performance; it was a vision — Hanbok transcending time through the harmony of tradition and innovation.
Woljeong Bridge – The Bridge That Connects the World
According to Park Hoo-geun, director of the Korea Hanbok Advancement Center, “Seventy-two Hanbok pieces represented the past, present, and future. We chose Woljeong Bridge because Hanbok connects people and the world, just as this bridge did for centuries.” Today, Woljeong Bridge stands not only as a relic of the Silla Dynasty but as a symbolic bridge linking Korea’s culture to the global stage.
Conclusion
The APEC Hanbok Fashion Show reminded the world of the enduring power of Korean tradition. It was a night where heritage met innovation, where gold met light, and where Hanbok truly “flew into tomorrow.” Gyeongju’s night wasn’t just beautiful — it was a cultural statement shining toward the future.
Source: Yonhap News / APEC 2025 Special Press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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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 다른 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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