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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권 후보 1위로 떠오른 ‘성동구 아이돌’ 정원오, 왜 급부상하는가

아이올렛 2025. 11.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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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권 후보 1위로 떠오른 ‘성동구 아이돌’ 정원오, 왜 급부상하는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9월 2일 서울 성동구청장 집무실에서 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더팩트, 이새롬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9월 2일 서울 성동구청장 집무실에서 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더팩트, 이새롬 기자]

서울 정치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어느새 ‘차기 서울시장 다크호스’로 불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있다. 12년간 성동구를 이끈 행정 경험, 성수동 도시재생 성과, 그리고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 방식까지—정 구청장은 최근 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둔 지금, 서울시의 흐름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정원오 구청장이 왜 주목받는지, 그의 행정 스타일과 정치적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본다.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이 말씀은 계획과 상승세가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결국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정치의 흐름 역시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더 큰 방향 속에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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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의 급부상 배경: ‘행정가 프리미엄’이 통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2년간 성동구청장을 역임하며 서울 자치단체장 가운데 보기 드문 3선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특히 성수동 재개발과 도시재생은 그가 ‘행정가’로서 쌓은 가장 굵직한 업적이자, 성동구를 서울의 대표 혁신 지역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경험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반영됐다. 차기 서울시장 여권 적합도 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13%를 기록해 박주민·김민석·조국·박용진 등 정치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을 제쳤다. 행정 전문성과 지역 기반의 확실한 성과가 결합된 ‘실적형 리더’에 대한 기대가 표심으로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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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의 직접 소통, ‘성동구 아이돌’이라는 별명까지

정원오 구청장이 2018년부터 공개해온 민원 전용 휴대전화는 그의 정치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하루 평균 30여 건, 연간 2만7천여 건의 민원을 직접 들으며 주민과의 거리감을 최소화했다. 그는 단순히 지시하는 행정가가 아니라 ‘돕는 행정가’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고, 이는 성동구 내에서 ‘성동구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별명으로 이어졌다.
주민이 가장 가까이 느끼는 리더십이 결국 정치적 경쟁력으로 확장된 셈이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7일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지역통합관리(타운매니지먼트)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7일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지역통합관리(타운매니지먼트)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성동구]

서울시장 오세훈과의 정책 대립: 단순 공방을 넘어선 ‘차별화 전략’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오세훈 시장이 추진해 온 정책의 핵심 축—특히 정비사업 인허가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존재감을 대폭 키웠다.
그는 “1000세대 이하 소규모 정비사업의 인허가권을 자치구로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서울시의 재개발 행정 절차가 지나치게 중앙집중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자치구 간 이해 조정이 되지 않으면 전세 대란 등 시장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 공방은 단순한 행정 논쟁을 넘어, ‘행정가 대 행정가’라는 구도를 선명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시 행정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각 차이가 선거 구도와 직결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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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한계: 인지도 부족이라는 숙제

정 구청장은 지역에서의 경쟁력, 행정 성과, 현장 중심 리더십 등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서울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인지도에서는 아직 약점이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박주민·박홍근·전현희·김영배·홍익표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들과 경쟁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몇 개월간 정원오 구청장이 전국적·서울권 인지도를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는지가 실제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정원오의 선택은? “기록을 만들 기회”와 “임기 완수” 사이

정 구청장은 “서울시장이 된 구청장이 아직 없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기록을 만들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임기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향후 그의 결정은 서울시장 선거 구도뿐 아니라 민주당의 전체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서울 정치권에서 정원오를 향한 관심은 단순한 잠깐의 반짝이 아니라, 실제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마무리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급부상은 단순한 여론조사 1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의 행정 경험, 주민 밀착 소통 방식, 정책적 존재감 등은 서울 정치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인지도라는 숙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차기 서울시장 판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몇 달간 그의 행보는 서울은 물론 전국 정치권에서도 주목해야 할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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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팩트 설상미 기자 글, 이세롬 기자 사진 인용

CBS라디오, 성동구청 보도자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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