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를 맞이한 강철 마무리, 오승환의 마지막 인사그라운드 위의 전설, ‘끝판대장’으로 불리던 오승환 선수가 마침내 은퇴를 선언했다.2025년 8월 7일, 인천 송도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오승환은 그동안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며 조용히 작별을 고했다. 담담한 표정 속에 비친 깊은 감정의 여운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오랜 시간 국가대표와 국내·해외 프로야구 무대를 넘나들며 무수한 세이브를 쌓아올린 그의 마지막 순간. 그것은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한 시대의 마침표였다. “오늘 주제에 어울리는 성경 말씀”“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니”– 디모데후서 4장 7~8절이 말씀은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다한 사람의 고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