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데뷔 시즌을 뒤흔든 손흥민, 13경기 12골의 이유 있는 폭발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는 단순한 적응기를 넘어 ‘흥민 쇼’라는 이름으로 회자될 만큼 강렬했다.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리그 전체 흐름을 단숨에 바꿔놓았고, LAFC는 그가 뿜어낸 폭발력으로 플레이오프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적응”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 그 비결은 어디에 있었을까.손흥민은 늘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한다. 특히 0-2로 뒤진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리고 연장으로 끌고 간 장면은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다시 증명한 순간이었다. 비록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의 데뷔 시즌은 이미 명확했다. MLS가 원하는 슈퍼스타는 바로 이런 선수라는 것을.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