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보안관의 기지와 용기, 한 생명을 다시 일으킨 밤[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기사 인용 재구성] 늦은 저녁, 여의도 샛강 산책로의 고요함을 깨운 것은 벤치에 놓여 있던 노트북과 휴대전화 한 대였다. 사람의 흔적만 남긴 채 사라진 주인을 직감한 한강보안관들은 즉시 주변 수색에 나섰다. 그들의 촉과 판단은 7분 만에 한 생명을 되살리는 ‘골든타임’을 만들었다.한강공원을 지키는 이들이 얼마나 묵묵히 그리고 치열하게 뛰고 있는지, 우리는 그저 스쳐 지나가며 알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다. 오늘은 그들의 용기와 사명감이 빛난 이야기를 조용히 되새겨 보고자 한다.도시의 밤과 사람의 마음이 가장 취약해지는 시간, 그 현장에서 누군가는 생명을 지키고 있었다.“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너희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