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흔들리는 나의 감정, 이유를 알고 싶다면”
필자도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이젠 나이가 많아져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여기에 저의 경험과 참고 문헌을 종합하여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목차
1. 감정 기복,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2. 감정의 뿌리: 심리적·생물학적 원인
3.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
4. 감정 조절을 돕는 실질적 전략
5.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1. 감정 기복,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어제는 분명 행복했는데, 오늘은 이유 없이 눈물이 납니다.”
이런 말, 우리 모두 한 번쯤 해본 적 있지 않을까요? 감정은 사람이라는 존재를 인간답게 만드는 소중한 요소이지만, 때로는 그 감정 때문에 스스로를 이해하기 어렵고, 또 삶이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기쁨, 우울, 분노, 공허함… 이 감정들이 너무 자주 바뀌고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종종 “나도 나를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의 변화는 당신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뇌와 마음, 그리고 삶의 환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그 복잡한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2. 감정의 뿌리: 심리적·생물학적 원인
▍호르몬과 뇌의 화학작용
감정 기복의 가장 큰 생물학적 원인 중 하나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불균형입니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물질들이 감정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감정이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수면 부족
● 식이( ‘식사와 관련된 습관이나 영양섭취’ )불균형
● 스트레스 과부하
● 생리주기 변화(여성의 경우)
● 갑상선 기능 이상 또는 기타 내분비계 문제
▍심리적 원인과 내면의 상처
감정 기복은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정서적 상처, 감정 표현의 억압, 타인과의 불안정한 관계는 성인이 된 후에도 감정 기복을 유발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3.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
왜 어떤 날은 별일도 아닌데 짜증이 나고, 또 어떤 날은 사소한 일에 눈물이 날까요? 감정은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기억, 신념, 무의식적인 기대감과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사소한 실수에 대해 과도하게 자책하는 사람은 어릴 때 부모로부터 ‘완벽해야 사랑받는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받아왔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의식적 신념이 현재의 감정을 과장되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감정은 때로 대리 감정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현재의 사건보다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지금의 상황에 투사되어 강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4. 감정 조절을 돕는 실질적 전략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것은 훈련과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다음은 감정 기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법들입니다.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기
감정일지를 쓰거나 친구에게 감정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뇌는 감정을 ‘정리된 정보’로 인식하며 진정됩니다. “오늘은 왠지 슬퍼요.”라고 말하는 순간, 그 슬픔은 당신 안에서 덜 막막한 존재가 됩니다.
▍신체 리듬 조절하기
운동, 식사, 수면은 감정의 가장 기본적인 조절 장치입니다. 특히 리듬감 있는 유산소 운동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 탁월합니다.
▍자책을 멈추고 받아들이기
감정의 변화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기쁨만을 느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슬픔과 분노조차도 나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감정을 ‘없애려는’ 대신 ‘들여다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전문가 상담 받기
감정 기복이 일상과 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신과, 심리상담센터, 지역 보건소에서도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결코 ‘약한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용기 있는 자기 돌봄의 시작입니다.
5.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감정 기복은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다만 우리는 때로 그것을 감추고 살아갈 뿐입니다. 내면의 파도를 정직하게 마주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사람만이 더 깊고 단단한 인격을 만들어 갑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이미 그렇게 변화의 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도 나를 모르겠다”는 말은, 사실상 “이제 진짜 나를 알고 싶다”는 마음의 외침일지도 모릅니다.
다음 편 예고
[상처 입은 내 마음 달래기 ⑨]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아요 – 억눌린 감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사람들, 언젠가 그 감정은 몸과 마음을 통해 되돌아옵니다. ‘지나갔다고 생각했던 상처’가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방식과, 그것을 다루는 치유적 접근법을 함께 나눕니다.
참고 및 출처
한국심리학회 / 감정과 자아에 관한 논문
국립정신건강센터 / 감정조절장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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