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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행인 보고 뛰쳐간 버스기사 정영준님, 멈춘 건 차였지만 살아난 건 생명이었다

아이올렛 2025. 11. 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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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행인 보고 뛰쳐간 버스기사, 멈춘 건 차였지만 살아난 건 생명이었다

서울시 안전상을 받은 정영준씨 [사진=서울시]
서울시 안전상을 받은 정영준씨 [사진=서울시]

도심의 아침은 늘 분주하지만, 어떤 하루는 한 사람의 용기로 전혀 다른 결말을 맞이한다.
서울 도로 위에서 버스를 몰던 기사 정영준 씨는 평소와 다름없는 운행 중이었지만, 눈앞의 광경 하나가 그의 하루를 바꿨다.
그는 멈춰야 할 신호 대신, 달려가야 할 사람을 보았다.
그리고 그 결정이 한 생명을 살렸다 — 그것도 두 번이나.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

누구든지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름에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이 말씀은 작은 선행이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다. 버스기사의 즉각적인 행동처럼, 누군가를 살리는 일은 거창한 준비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결심’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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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서울특별시 안전상’ 대상 수상자로 도원교통 버스기사 정영준 씨를 선정했다. 그는 2018년과 2025년, 두 번이나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단순히 운전을 멈춘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명을 되살리는 ‘시간과의 싸움’에 몸을 던진 것이다.

 

첫 번째는 2018년 4월, 버스 안에서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였다. 정 씨는 침착하게 버스를 세운 뒤 승객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119 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그의 빠른 판단과 응급조치는 기적처럼 생명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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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2025년 7월 11일, 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벌어졌다. 한 행인이 쓰러져 의식을 잃자 그는 곧바로 버스를 정차하고 달려가 가슴압박을 실시했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그는 땀에 젖은 손으로 생명을 붙잡았다.

 

이러한 행동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평소에도 응급조치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며, “내가 운전하는 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실은 공간”이라 믿었다고 한다. 그 신념이 위급한 순간에 ‘행동하는 용기’로 이어졌다.

 

서울시는 올해 총 22건의 후보(개인 19, 단체 3) 중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조한 군인팀, 어린이집 교사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시민, 가스누출 사고에서 승객을 보호한 지하철 직원까지 — 이들은 모두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람들이다.

 

특히 심폐소생술(CPR)은 시민 누구나 배워야 할 생명 기술이다. 의료진이 오기 전 4분 안에 시작된 가슴압박은 뇌 손상을 막고, 생존 확률을 두 배 이상 높인다. 정영준 씨처럼 ‘내가 할 수 있을까?’를 ‘지금 해야 한다’로 바꾸는 순간, 누군가의 삶이 이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의 행동이 곧 서울의 안전 문화가 된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위기 앞에서 용감한 시민 한 명이 도시 전체의 안전 체계를 지탱한다. 그 용기는 훈장보다 값지고, 침묵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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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버스는 멈췄지만, 생명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정영준 씨의 행동은 직업이 아닌 ‘인간다움의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작은 용기 하나가 누군가의 세상을 바꾸고, 결국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킨다.
우리 모두가 그와 같은 마음으로 움직인다면, 도시는 훨씬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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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특별시 보도자료,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글, 사진 인

 

◆ View the English translation. Click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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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s Stopped, But Life Kept Running — A Driver’s Courage That Saved Two Lives

서울시 안전상을 받은 정영준씨 [사진=서울시]

The morning rush in the city usually feels repetitive, but one ordinary day turned into a miracle.
Bus driver Young-jun Jung from Seoul wasn’t just driving a route; he was guarding lives.
When he saw a collapsed pedestrian, he didn’t hesitate.
He stopped the bus and ran — not away from danger, but toward a life that needed saving.

"Bible Verse for Today"

Let us not become weary in doing good, for at the proper time we will reap a harvest if we do not give up.” (Galatians 6:9)
Even the smallest act of goodness bears fruit when done with persistence. Jung’s quick decision shows that saving a life begins not with equipment, but with courage in the moment.

 

The Seoul Safety Award recognized bus driver Young-jun Jung of Dowon Transportation as this year’s Grand Prize winner. He performed CPR twice — once in 2018 inside his bus, and again in July 2025 near a bus stop — saving two citizens who had collapsed from cardiac arrest. His bus stopped, but his heart kept running.

In 2018, he noticed a passenger collapse mid-ride. Jung immediately parked safely, called 119, and began chest compressions until help arrived. In July 2025, he again stopped his bus upon spotting a man unconscious by the stop, ran over, and began CPR. Paramedics later confirmed that his intervention had preserved the man’s heartbeat.

He wasn’t a professional rescuer but had completed CPR training regularly, believing that “a bus is not just a vehicle — it carries lives.” His belief became decisive action in seconds that mattered most.

This year, Seoul City reviewed 22 nominations and selected seven recipients, including a military triathlon team, daycare staff, citizens who extinguished early-stage fires, and subway workers who prevented gas-related disasters. Their common thread: quick response and compassion.

CPR is not just a medical skill but a civic responsibility. Every minute counts — brain injury begins within four minutes after cardiac arrest. Starting compressions immediately can double survival rates. Jung’s courage reminds us: we don’t have to be perfect, only willing to act.

Seoul’s deputy mayor praised the winners, saying their bravery is “a foundation of the city’s safety culture.” Indeed, a city becomes safe not by law alone, but through ordinary people who dare to help.

Conclusion

The bus stopped, yet life continued.
Jung’s courage wasn’t part of his job description — it was a reflection of humanity itself.
One person’s quick action can ripple through society, reminding us that safety begins with empathy and action.
If each of us moves with such resolve, our cities will truly become places where life is protected and valued.

Sources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press release, MoneyToday Social News

 

 

#CPR, #SeoulSafetyAward, #busdriver, #lifesaving, #publicsafety, #Seoulcity, #bystanderhero, #emergencyresponse, #goldentime, #citizencourage,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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