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쓴 웹소설 2

[웹소설 -실제 고교 비화 2화] “비키와 연오의 아름답고 아픈 사랑 이야기” 실화

이 이야기는 논픽션, 즉 사실에 기반을 둔 청춘 사랑 이야기를 웹 소설 형식으로 여러분과 함께 그 시절 그 감정을 나누려 합니다. 제2화: “비키의 용감한 사랑고백과 아줌마들의 아름다운 음모(?)” 당시 연오는 군산체육관에서 태권도를 수련 중이었다. 특히 주말이면 더욱 열정을 불태우며 연습에 매진했다. 목표는 오직 하나, 한국체육대학교 진학. 하루도 헛되이 보낼 수 없었다. 하숙집에 돌아오면 연오는 영우의 동생 장우에게 마당에서 태권도를 가르쳐주곤 했다. 그 시각이면 어김없이, 비키는 어느 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녀는 수련복을 입고 장우에게 기술을 설명하는 연오를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마치 그 장면이 아주 소중한 풍경처럼. 저녁 무렵이 되면, 영우 어머님과 비키가 속닥이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

[웹소설 -실제 고교 비화 1화] “비키와 연오의 아름답고 아픈 사랑 이야기” 실화

제목 : 고교 비화 “비키와 연오의 아름답고 아픈 사랑 이야기”이 이야기는 논픽션, 즉 사실에 기반을 둔 청춘 사랑 이야기를 웹 소설 형식으로 여러분과 함께 그 시절 그 감정을 나누려 합니다. 이 소설에서 여주인공의 이름은 실명이고 다른 인물들은 가명을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화 : 하숙집 닭장을 만들며 운명의 비키를 만나다 1977년 5월의 어느 날.군산고등학교 2학년이던 연오는 하숙집 뒤뜰에서 닭장을 만들고 있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었지만, 그는 생선 나무상자와 판자 조각을 모아 머릿속으로 대강 설계를 떠올렸다.어릴 적, 목공일을 하던 형이 장농을 만들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덕분인지 못과 망치를 손에 쥐는 폼은 제법 그럴싸했다. 뺀치까지 챙기고 닭장 뼈대를 세워두곤, 땀을 닦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