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논픽션, 즉 사실에 기반을 둔 청춘 사랑 이야기를 웹 소설 형식으로 여러분과 함께 그 시절 그 감정을 나누려 합니다. 제2화: “비키의 용감한 사랑고백과 아줌마들의 아름다운 음모(?)” 당시 연오는 군산체육관에서 태권도를 수련 중이었다. 특히 주말이면 더욱 열정을 불태우며 연습에 매진했다. 목표는 오직 하나, 한국체육대학교 진학. 하루도 헛되이 보낼 수 없었다. 하숙집에 돌아오면 연오는 영우의 동생 장우에게 마당에서 태권도를 가르쳐주곤 했다. 그 시각이면 어김없이, 비키는 어느 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녀는 수련복을 입고 장우에게 기술을 설명하는 연오를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마치 그 장면이 아주 소중한 풍경처럼. 저녁 무렵이 되면, 영우 어머님과 비키가 속닥이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